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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해석학 구약의 장르-율법과 시
    기독교 /성서해석학 2014. 10.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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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강 구약의 장르 율법과 시

    * 모세 5경 (구약=율법? 모세오경=율법? 모세오경 속에 율법이 주도적으로 등장한다)과 장르로써의 율법 - 4개의 주요한 율법 모음집들로 구성 = 언약법전 (출20:22-23:33), 신명기적 법전 (신12-26장), 성결 법전 (레 17-26장), 제사장의 법전 (출25-31장; 34:29-레 16장; 민수기의 일부)

    * 1) 구약의 두 가지 주된 형태의 법률 양식 논의  2) 율법 모음집들의 장르고찰  3) 구약 율법 해석의 몇 가지 원리 제시

    I. 구약의 법률적 자료의 형태들

    1. 사례법 (casuistic law; case law)= “만약에 … 그렇다면”이라는 문법적 구조와 비인칭의 3인칭 문체의 양식으로 구성됨
     “만약에”의 조건절과 ”그렇다면”의 종속절을 통해 법률위반시 처벌사항을 기술한다.

    예) 출21:18-19
        조건: 만약에 사람들이 싸우다가 한 사람이 돌이나 주먹으로 다른 사람을 쳐서, 그가 죽지는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나서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닌다면,
        처벌: 그를 친 사람은 형벌을 면케 되지만, 다신 사람에게 그의 시간의 손해에 대해 배상하고 그가 완전히 치유되도록 해야 한다.

     법률상 정확한 내용을 직시해야 한다. 이러한 사례법은 고대 근동의 법과 유사한데, 그 형태의 유사성을 갖고 있기에 고대 근동의 사례법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내용에 관한 한, 구약의 사례법은 기본적으로 종교적인 문제보다는 시민법과 형법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2. 절대법 (apodictic law; absolute law) = 명령이나 금지와 같은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지시들의 형태로 공포된 법들
    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적인 명령들을 공포하며, 어떠한 예외 조항을 두지 않는다.
     개인적이며 직접적인 표현구 (“너희는 반드시…해야 한다/하지 말아야 한다”)를 담고 있다.
    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 대표적 절대법
    1)     금지(prohibition) 혹은 부정 명령(“너희는 살인하지 말아야 한다,” 출20:13)이다.  직선적으로 “이것을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2)     권고 (admonition) = 긍정 명령을 공포함(“너희는 부모를 공경하라…,” 출20:12)  예외조항 없이 “이것을 하라!”고 명령한다.
    3)     분사법 (participle law) = 법의 문법적 형태로 인한 명칭으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다룬다(“사람을 쳐서 죽인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 출21:12).  분사(…한 사람은)는 주어로 사건을 기술하며, 주동사는 처벌을 규정한다 (“죽여야 한다”).  예외조항 없음.
    4)     보복법 (law of retaliation; lex talionis) =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법적 조항 (출21:23-25; 레24:18-22; 신19:21 등)
    5)     폭 넓은 법률적 원리-상해와 처벌의 균등화시킴-를 알려주는 율법 조항 (“너희는 …해야 한다”  신체적 상해를 포함, 미리 계획된 범죄들을 다루는 조항도 있다.

    3. 율법시리즈 = 유사한 문체로 쓰여진, 적은 수효의 법률 조항들을 담고 있는 본문
     율법 조항들은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법률 문헌의 고찰은 반드시 율법 모음집의 형태들도 포함해야 한다.
     절대법은 전형적으로 시리즈로 나타나기 때문에, 낭송될 때 거의 시적인 특성을 나타내 보인다.  십계명 (출20:2-17; 신5:6-21); 레위기18장과 19장.
     사례법은 절대법보다 문법상 더 복잡하고 장황하다. 따라서 구약의 사례법들은 시리즈가 아니고 토픽상의 묶음들(topical groups)로 구성하고 있다.  출21:2-11, 종에 대한 규정; 21:18-32, 신체상의 상해; 22:1-15, 재산상의 손실 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처방을 규정함.

    4. 법률적 교훈
     모세오경은 두 개의 긴 교훈의 장르를 가지고 있다.
    1)     제사장에 관한 교훈 (priestly instruction) – 제사 의식 절차와 같은 전문적인 문제들에 관해서 제사장들을 가르치는 데 목적을 둠  문맥(레6:9)과 내용으로부터 본문이 제사장들의 사역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 레6-7장(제사들에 관하여); 레21장 (제사장들의 성결에 관하여)  지도자들의 의무와 책임에 관한 본문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석이다.
    2)     예식 (ritual) = 회중들에게 예식을 바르게 행하는 법을 전해준다.  어떻게 제물과 예물을 드려야 하며,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를 배우게 된다 (레1-5장)  본문의 문맥과 내용을 통해서 본문이 일반 회중에게 말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려야 한다.

    5. 해석의 원리들 – 율법
     구약의 율법은 그 세밀함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하나의 법전을 형성하고 있지 않다.
     대신 구약의 율법은 예증적 사건들과 토픽들에 대한 정선된 표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원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의 지침 역할을 한다.
     목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가치들을 가르치는데 있다.  교훈적이며 지시적인 목표를 가짐.
     구약 율법은 언약이라는 구조적 뜰 안에서 가장 잘 이해된다.  시내산 언약의 규정들의 명문화  전문적인 법전이나 추상적인 도덕 체계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주권자인 여호와의 인격적인 요구요 바람들이다.  관계적인 측면에서, 즉 은혜로우신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삶을 지배하는 가이드 라인으로 해석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보호와 축복에 대한 반응으로 그의 백성들이 율법이 명령하는 바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시기를 기대하신다.
     십계명 = 포괄적이며 지배적인 윤리적 원리들로, 뒤따르는 법 조항들이 이 원리들의 세부 지침들을 구체화시킨다 (십계명은 아무런 처벌 조항이 없다)  십계명을 법전으로서가 아니라 윤리적은 원리들로 해석해야 한다.

    *** 라이트 – 5가지 구별된 구약 율법 형태들 = 형법; 시민법; 가족법; 제사법; 구제에 관한 법.
    1)     형법 (criminal law) = 하나님과 공동체 전체에 대한 범죄들을 규정하고 처벌조항이 있음.  유괴와 주술에 대한 처벌규정 = 사형 (출21:16; 22:18)
    2)     시민법 (civil law) = 백성들간에 일어나는 사적인 시비들을 다룬다. 기본적으로 사례법의 형태를 띰  폭행, 우발적 손해, 손상, 태만, 노예에 관한 규정, 재산상의 시비 등  규정과 처벌 조항을 상술함.
    3)     가족법 (family law) = 이스라엘인들의 가족의 사법적인 역할을 규정한다.  자식이 없는 과부의 결혼(신25:5-10); 상속(신21:15-16); 저당 잡힌 가족 재산을 되 물려 주는 일 (레25:23-31) 등.
    4)     제사법 (cultic law) =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종교 관습들, 즉 안식일, 절기, 십일조와 예물, 제물과 제사, 음식과 위생에 관한 규칙 등.
    5)     구제에 관한 법 (charitable law) = 다양한 종류의 인도주의적 규정들을 담고 있다  약하고 손쉽게 공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즉 고아와 과부 그리고 외국인 거류자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법 등 (출22:21-27; 레19:9-10; 신14:28-29 등)

    ***** 현대 독자들이 해야 할 질문 = 율법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 대답을 위해, 유럽의 성격에 관한 두 가지 근본적인 전제를 알아야 한다.
    1)     하나님은 율법이 시간을 초월한 윤리적, 도덕적 그리고 신학적인 원리들의 전형이 되도록 의도하셨다고 믿는다.  율법은 일시적이며 없어도 좋은 그러한 문화 현상이 아니다. 사실상 율법은 “열방에 대한 빛”이라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적 직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함(사49:6; 참고 출19:5-6).
    2)     율법을 바르게 해석하려면, 율법의 문화적 껍데기 속에 놓여 있는 시간에 국한되지 않는 무한한 진리를 발견해야 한다.
    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라는 금지 명령들은 아무런 교차 문화적 번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명쾌한 규정이다.
     공평한 법 절차에 관한 교훈들 (출23:1-8)의 불변의 측면들 = 증인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 다수의 군중에 영합해서는 안 된다 (1-3절). 법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자들은 서로를 정중히 대해야 한다 (4-5절). 재판관들은 증거를 따라 판단하고 뇌물을 거부해야 한다 (6-8절).

    2)-1 적합한 해석은 시간의 제약을 받는 겉껍질로부터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알맹이를 자유롭게 할 것을 요구한다.
     레19:19-30, 월경에 관한 조항 – 월경 중의 여자는 부정하며, 여자가 만지는 모든 것이 다 부정하다?!  성적 타락과 범죄를 막으려는 조항이다. 즉, 결혼이란 울타리를 벗어난 성관계는 하나님을 노하게 만든다는 도덕적 원리가 기저에 흐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여인들은 일찍 결혼해서 자녀들을 낳고 대가족을 이룬다. 그러기에 월경은 기혼 여성에게는 일반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춘기 소녀들이 이 법에 자주 저촉이 되었기 때문이다.

    2)-2 그리스도를 통한 구약 율법의 해석원리: 마5:17,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 (telos = 마침, 완성)  희생 제사들이나 여러 의식들 (골2:16-17)의 완성의 시점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다. 예수는 그의 사역 전체를 통해 구전 토라와 성문 토라, 특히 안식일과 음식에 관한 법들의 근본적인 원리들에 도전하셨다. 동시에 예수는 율법을 어기지 않으셨으며, 이 율법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으로 항상 머물러 있었다 (십자가의 죽음, 부활, 성령강림이 하나님의 새 언약의 시대를 열기 전까지).  완성된 율법(도덕법)은 예수의 재림 시까지 또한 지켜져야 한다.
     구약의 전부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구약의 어느 것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취를 떠나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2)-3. 모든 구약의 율법들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딤후3:16)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희생제사는 그리스도의 단번에 완전한 제사로 대체됨 (히9:1-10:25).
     음식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른 족속들과 구별되게 하는 의도였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음식이 가하나 (막7:19이하), 우리 자신을 도덕적으로 죄로부터 구별되게 함으로써, 이 원리를 지키며 준수한다 (고후6:17).
     할례의 의미는 세례를 통해 대체됨 (골2:11하-12상)  남녀에게 세례줌. 유아세례 vs. 성인세례에 관한 문제.

    2)-4. 신약에 언급되지 않는 부분은 구약 율법이 신약의 원리에 적합한지를 가려내야 한다.
     출23:19; 34;26; 신14:21 =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 유대인들은 식단에 우유와 고기를 함께 놓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함  그리스도인들에는 막7:19에서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선언하셨기에 문제가 되지 않음.  이스라엘을 특정 이방 종교와 구별하기 위해서 주어진 규정이다.  적용하자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게 하는 세속주의 이방종교적 관습의 교회 유입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요약:
    1.     어떤 법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문자적인 적법성을 갖고 있다.
    예,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마5:21-48; 222:40; 신6:5; 레19:18)
    2.     어떤 경우에, 신약은 사실상 구약의 율법을 더 엄격하게 만든다.
    예, 간음에 대한 규정과 이혼과 재혼에 관한 규정은 신약이 더 엄격하다 (눅16:18; 마19:3-12; 막10:2-12)  예수: 불륜을 통한 이혼만 허용됨 (마19:9); 바울: 불신 배우자에 의해 버림 받을 경우에만 이혼 허용함 (고전7:15-16)  법들의 이면에 놓여 있는 진리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할 가치를 보여 준다.
    3.     어떤 법들은 신약의 가르침들로 인해서 더 이상 문자적인 적법성을 갖고 있지 않다 (성취=종결, 폐지)  제사제도(히10:1-10)와 음식법(막7:19; 행10:9-16)과 할례(갈5:2-6) 등
    4.     더 이상 문자적인 적법성을 갖고 있지 않는 몇몇 율법들도 여전히 중요한 무한한 진리를 가르친다.   구약의 제사제도는 하나님은 죄를 심각하게 보시고 엄격한 책벌을 요구하심과 동시에 은혜롭게 용서를 베푸신다는 점을 상기시킴.  구약의 음식법은 이방국가들과의 대조를 통해 이스라엘의 선택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음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과 이에 따른 그들의 의무 곧 하나님처럼 거룩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 예수를 율법의 성취로서 이해한다는 것은 신약 윤리를 보다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함축성을 갖고 있다. 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삶!!!!

    ***** 율법에 대한 구체적 해석 원리들
    1.     개개의 법 조항들은 문학적인 형태가 어떠하든간에,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나타나는 율법 모음집이나 시리즈들은 개개의 법조항들의 문학적 문맥의 역할을 감당한다. 그러기에 해석자는 해석상의 실마리를 위해 인접한 법들을 조사해야 한다.
    2.     해석자는 율법의 원래적 의미를 그 문화적 배경에 비추어서 해석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3.     율법은 기본적으로 원래의 독자들의 신약적 파트너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하라.
    4.     주어진 어떤 법이 문자적으로 적용되는가 아니면 원리상 적용되는가 하는 점은, 어떻게 이 법이 앞에서 논의된 바 있는 범주들 속에 있는 법들과 비교되는가에 달려 있다.

    *******
    1.     신명기(Deuteronomy) – 율법 모음집을 대변하지만, 특별한 고찰이 필요한 문학장르이다.
     모세 율법의 재 진술로 모세의 긴 연설이 주를 이룸 (1:6-4:40; 5-26장; 27:11-28장; 29:2-30장)
     연설의 수사법. parenesis = 독자들을 설득하여 어떤 특정한 행동 양식을 채택하도록 의도된 연설 형태.
     모세에 의한 일련의 권고들로 읽으라!
    2.     해석의 원리들: 신명기
    1)     신명기는 고대의 조약 문서들과 유사한 언약 문서로서 이해할 때 가장 좋은 해석을 얻을 수 있다. (조약을 지키면 복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
    2)     해석자는 신명기를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배경적 자료, 즉 가나안의 이방 종교가 이스라엘에 미치는 잠재적이며, 타락케 하는 영향력에 비추어서 읽어야 한다. 바알 숭배의 불길한 그림자가 신명기의 많은 부분을 뒤따라 다니고 있으며, 이 점은 해석자들이 신명기의 해석에서 반드시 깊게 고려해야 할 사실이다.
    3)     신명기는 추상적이며, 전문적인 법률적 교훈서가 아니라, 강력한 권고와 충고의 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모세의 고별사를 기록한 것으로, 가나안의 이방 종교들과의 종교적인 동화를 경고하고 있다.
    4)     신명기 내의 각각의 단위들의 문학적 성경이 이들에 대한 해석상의 접근을 통제토록 해야 한다. 시로 이루어진 단락들 (32-33장)은 시에 알맞은 해석이 필요하고, 법 조항들은 법률적 자료들에 적합한 대응이 필요하다.



    II. 시

     내러티브 다음으로 일반적인 문학 양식.
     장르 자체라기 보다 산문에 대응하는 하나의 문학적 스타일
     구약 시의 주요한 문학적 유형들을 개관해 보고, 해석의 원리들을 알아야 한다.

    1.     구약 시의 유형들
    1)     기도
    (1)     원망(complaint) – 시편에서 가장 일반적인 기도의 장르 구성
     인간적으로 풀 수 없는 위기로부터 구원해 달라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탄원 (상한 감정의 기도) – 개인: 질병, 재난, 거짓 고소 등; 공동체: 가뭄, 역병, 전쟁 등.
      큰 예식 절차의 일환으로 예루살렘 성전과 같은 성소에서 행해짐 – 위기가 하나님의 간섭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전제.
     시편 22편 =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1-2절); 확신의 증언(3-5절); 원망의 요소 (6-8절); 청원(19-21절)-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함; 감사 (22-26절)-청원이 미리 받아들여질 것에 대해 미리 감사함.
     왕의 원망 (royal complaint; 시89; 144)
    (2)     몇몇 원망은 청원의 일부로 저주(imprecation)를 포함 함 = 저주의 시편 (imprecatory psalms) – 시59:12-13, “그들이 발하는 저주와 거짓을 인하여, 그들을 진노 중에 소멸하시며,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그들을 소멸하소서”
     극단적인 언어들을 과장의 표현들, 즉 정서상의 과장을 통해 하나님을 설득해서 어떠한 행동을 취하시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 시편 기자의 당면한 문제의 강도를 표현하는 것임.

    2)     만가 (dirge) – 고대의 애도 예식에서 부르는 장례식의 애곡
     구성요소들 – 슬픔과 비탄의 표현, 재앙에 대한 묘사, 다른 사람에게 함께 울며, 애곡할 것을 요청.
     정서상의 분위기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에 대한 철저한 절망감
     시편에는 없지만, 만가의 요소들을 시25:13-14; 44편; 74편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예레미야 애가는 성읍의 멸망을 탄식하는 만가를 담고 있다 (1-2장, 4장)
     만가에 대한 인식이 주는 장점 – 1. 만가에 대한 인식은 해석자로 하여금 특정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본문을 읽어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옷을 쥐어 뜯거나, 베옷을 걸치고 통곡하는 애곡자의 모습). 2. 만가에 대한 인식은 기술하고 있는 상황의 참담함을 강조해 준다. 정서상의 절망감. 3. 만가에 대한 인식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들려오는 인간의 고통과 한숨의 표현을 정당화시킨다. 손실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탄식은 정상적인 것이다. 물론 그 너머의 소망이 여전히 있기에 곧 회복하고 소망을 바라보게 되지만….

    3)     노래 – 성전에서 예배 중에 부르는 노래들
    (1)     감사의 노래 (thanksgiving song; 토다) – 원망의 시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불행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께 기쁨의 감사를 노래함. 감사의 약속을 노래함.
     시편 30편 – 감사 노래의 핵심적 3요소: 도움에 대해 여호와를 찬양하고 (1, 12절); 다른 사람에게 함께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를 찬양하라고 요청함 (4-5절); 구원에 대한 기사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여호와의 행하신 일이 여기에 기록됨 (2-3절, 6-12절)
     왕의 감사의 노래 (royal thanksgiving song) – 시18, 21.
    (2)     찬송 (찬양의 노래/ hymn, song of praise) – 감사의 노래와 유사. 이스라엘 사람들의 화려한 대축제의 일부인 찬송은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이다.
     시96 – 찬송의 주요한 두 개의 구조적 구성 요소: 노래 인도자나 성가대에 의해 다른 예배자들에게 함께 찬양할 것을 요청하는 찬양으로의 초청(1-3절; 참조7-13절); 여호와에 대한 실제적인 찬양 (4-6절)
     개인적인 찬송 (personal hymn) –개인이 여호와의 위대하심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인한 찬양 (시8, 77, 103-104, 139등)
     왕의 시편들, 메시아의 시편 = 왕이 포함되는 예식들이나 예루살렘의 특이함을 축하하는 예식들에 한정된 시편들 (시편 2, 110, 72)
     대관식 찬송 (coronation hymns) – 새로운 왕이 권좌에 오를 때 예식 중에 불려졌거나 낭송되었던 찬송 (왕하11:4-12).
    (3)     시온 찬송 (Zion hymn) – 시온상을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곳,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 장소로 찬양하며, 예루살렘의 왕의 도시로 찬양하는 노래 (시46, 48, 76, 84, 122, 132)
     다양한 축제 때에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 대해 하나님이 재가하신 진리들을 기념하고 축하함.
     여호와의 왕권 찬송 (Yahweh-kingship hymn) – 예배의 축제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진 노래로 여호와께서 다윗 왕조와 맺으신 관계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지고한 다스리심을 높이 찬양하는 노래 (시 47, 93, 96-99)
     사랑의 노래 (love songs): 시편 45 – 왕의 결혼식의 노래 (wedding song); 45:2 – 왕의 아름다움을 칭송 하고 있다 (삼상9:2, 16:12을 보라); 45:10-12는 신부에 대해 이야기함  예식의 참석자들과 예식의 절차들에 대한 본문의 언급들(9, 14, 15절)을 이해할 수 있게 됨. 장엄하고 화려한 장면들은 연상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이 이러한 통치자들에게 기대하셨던 행동과 정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     아가서 – 가장 잘 알려진 사랑의 노래로, 사랑의 시 모음집으로 어떤 시들은 결혼 예식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임 (3:6-11). 이러한 인식은 정확성을 더해 준다. 아가서는 내러티브가 아니라 공통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연합된 명시 선집으로 읽혀질 수 있도록 해준다.  결혼이란 문맥 내에서 인간의 성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형상화시킬 수 있다.

    4)     예배 의식송 –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모여 예배했을 때 사용한 시편들. 예배시 둘이나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서로 화답하는 형태로 이 예배에 참여함.
     예배 인도자인 제사장과 “우리”로 표현되는 전체 회중의 형식이 일반적.
     덜 흔하지만, 개인인 “나”로 표현되고,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메시지를 전하는 형식도 있다.
     시118 – 커다란 국가적인 승리를 축하하는 “감사 찬양의 예배 의식송”에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있다.   552페이지를 보라!!!!!!
     시편 15, 24편 – “입장 예배송” – 성전 문에서 행해진 의식으로 예배자들은 성전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음을 공표함 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사장들은 성전 문안에서 토라의 가르침을 대답한다.  554페이지를 보라!!!!
     시편 95편, “선지자의 예배송” – 회중들의 행렬과 찬양을 선지자의 말과 연결지은 형태. 제사장이 회중들에게 성전으로 나와와서 여호와께 찬양을 드리라고 초청함과 여호와의 선지자를 통한 예배자들을 향한 준엄한 경고  554페이지를 보라!!!!

    5)     지혜시편 (wisdom psalms)– 공적인 예배 시편 외에 이스라엘의 지혜 선생들의 개인적인 교육의 범주에 속한 시편 (렘18:18을 보라)
     언어와 스타일, 주제들은 시편의 애처러운 원망이나 기쁨의 감사보다는 잠언이나 전도서에 훨씬 가깝다.
     분위기는 더 숙고적이며, 의도는 더 교육적인 시편들로, 인간의 고통에 대한 정의와 이를 허용하시는 듯한 하나님의 외견상의 불공평하심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신학적으로 이들 시편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주님이시니 하나님보다는 창조주요 우주의 통치자로서의 하나님께 더 놓여 있다. 그래서 이루는 지혜시편이라 부른다.
     시편 1, 19, 33, 39 49, 127편 등이 여기에 해당함.
     시편 1편 – 악인과 의인의 대조적인 운명이란 보편적 지혜의 주제를 보여줌.
     시19 –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때, 창조 세계에 대한 지혜의 사랑과 진리를 찾고자 하는 지혜의 경험적인 접근 방영.
     시 33 – 긴 훈계의 단락을 통해 지혜의 우선 순위를 드러냄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가르침.

    2.     해석의 원리들 – 시


    1)     시는 독립적인 단위들로 생겨났기 때문에, 시의 해석자는 시를 따로 떨어진 구절로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2)     해석의 목적상, 개개의 시편이 시편 자체의 문학적 문맥의 역할을 한다. 그 이유는 개개의 시편이나 한 편의 시편을 둘러싸고 있는 시편들은 하나의 단일한 문학의 단편으로서가 아니라, 서로서로에 의존되어 있지 안고 독립되어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우리는 동일한 장르에 속하는 시편들을, 서로서로를 해석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이들 시편이 공통의 문학 양식과 세팅 그리고 목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일한 사람이 구성한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공유된 배경을 갖고 있는 공통의 문학적 형태의 대표적 작품들로 다루어야 한다.
    3)     고대 이스라엘이 어떤 시편을 사용하게 됐던 정황이 바로 그 시편의 역사적 문맥을 형성한다. 예배 의식송 = 예배시 사용; 결혼 예식송 = 결혼식에서; 만가 = 장례식에서  어떤 시가 몇 사람의 화자들을 보여 준다면, 우리의 해석은 이러한 사실과 이 시의 근원적인 배경에 대한 지식을 함께 병합할 수 있어야 한다.  지혜의 시편을 해석할 때, 해석자는 그 시편의 내용이 공적이거나 사적인 기도 속에서 원래 사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는가, 또한 예배 속에서 의식상의 교훈들이나 지혜 선생들에 의한 사적인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4)     개개의 문학적 형태가 지닌 독특한 양상들이 해석 방법을 결정한다.  공동체에 의해서 들려진 시편들은 공동의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 한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의 청원들과 찬양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지, 개인의 청원과 찬양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 마찬가지로 사랑의 노래의 과장적 표현들도 문자적 적용보다는 시적효과를 위해 과장의 언어로 해석해야 한다 (아4:7, 나의 사랑이여, 네게는 아무런 흠도 없구나).
    5)     해석자는 사의 장르의 구조와 시의 사고의 전개를 고려해야 한다. 해석자는 시의 주요 단락과 개개 단락의 주요 요점 그리고 전체 메시지에 대한 각 단락의 기여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6)     적용은 개개의 장르 이면에 있는 정황과 일치하도록 해야 한다. 공동체의 시편은 기독교 공동체에 적용해야 한고, 개인적인 시편은 그리스도인 개인들에게 적용토록 해야 한다.   해석자들은 본문의 원래적 문맥을 무시한 채 경건에 관한 내용들을 추출하려는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7)     시편의 현대적 적용은 시의 원래적 목적과 시의 생성 원인, 시를 원래 사용했던 사람들과 일치해야 한다.  해석자는 결혼식의 노래를 결혼식을 위해서, 원망의 시들은 극한 고통의 때를 위해 사용토록 해야 한다.  공동체의 시편들은 공동의 예배에 가장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다.
    8)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왕권을 성취하신 새로운 다윗이라고 믿는다. 그러기에 왕의 시편을 신약이 주님이신 예수께 부여하고 있는 왕의 역할에 예표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왕의 시편은 또한 교회의 지도자들의 지도 원리에 적용할 수 있으나, 둘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을 반드시 인식하고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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