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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예배에서 놓치고 있는 것에반젤리스틱 워십운동 2022. 11. 3. 22:31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던 필자는 어느 순간 프로뮤지션이 되고 싶은 나머지 군대를 제대하고 모아둔 돈을 가지고 실용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기 때문에 스스로 ‘음악천재’인줄 알고 조금만 노력하면 프로뮤지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같이 음악을 공부했던 동기들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음악이론은 더 많이 알고 있었기에 동기들을 가르쳐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점점 차이가 벌어지더니, 아무리 노력하고 연습을 해도 악기연주에 있어서 실력이 더디게 느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7~12시간을 연습에 매진했지만 점점 실력의 차이를 실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민하고 생각해본 결과 그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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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음악(예배에 쓰일 수 있는 음악은 무엇인가?) - 이준영 전도사사역 이야기/찬양사역 2018. 5. 29. 01:42
예배와 음악-예배에 쓰일 수 있는 음악은 무엇인가- 이준영 (한국성서신학대학원) Ⅰ. 서론 오늘날 한국 교회 내에서 뜨거운 감자는 ‘찬양’이다. 아니 좀 더 폭을 좁게 하면 예배에 사용하는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음악’이라는 것의 테두리 속에 우리의 논쟁이 되는 음악의 장르, 이 장르를 통한 악기의 사용 문제들이 거론된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두 부류가 찬양에 대한 논쟁으로 치열하게 싸운다. 찬송가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의 음악과 악기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음악은 폭넓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뉘어 대립한다. 안타깝게도 성경에서는 찬양에 대한 서술만 있을 뿐,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장르의 음악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악기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구분을 주지 않고 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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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하는 묵상 - 2기독교 /내가 쓰는 짧은 묵상 2015. 6. 30. 16:22
성경에서는 ‘누군가를 돕는다’, ‘남의 유익을 위해 산다’는 개념이 항상 존재한다. 가장 핵심적인 구절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마태복음 22장 39절이 대표적일 것이다. 산상수훈, 또는 산상교훈이라고 불려지는 마태복음 5장-7장까지 살펴보면 이웃과 더불어 도우며 살라는 메세지가 들어있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누군가를 도우며 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기를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생겼을 때로 정해놓는다. 이 말이 틀렸는가? 아니다. 오히려 이 말이 옳다.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울때는 내가 물에 빠지지 않을 때 가능하다. 늪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는 내가 어딘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도울려고 뛰어 든 사람조차 함께 죽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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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에세이] 그리스도인에게 욕심이란??기독교 /내가 쓰는 신앙 에세이 2015. 6. 29. 18:58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에게 직면하는 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욕심”이란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성경을 보면, 야고보서 1장 15절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고 말한다. 야고보 사도는 죄의 출발점을 “욕심”으로 본다. 창세기 3장을 살펴보면 첫번째 사람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한 욕심”에서부터 범죄가 이루어졌다. 그 이외에도 성경에서는 수많은 범죄가 바로 “욕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런 사실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사건이 바로 사도행전 5장에 등장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서원했던 것에서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죄를 짓고, 죽음에 이르는 사건이 벌어진다. 또한 가나안 정복을 다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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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행진 - 이준영 전도사기독교 /설교 2015. 6. 25. 19:25
본문 : 창 12:1-9 제목 : 예배의 행진 제 아들이 5살때 일입니다. 제 아들이 동물들을 좋아할 때라, 화창한 봄날에 서울대공원으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동물들을 구경하는데, 한 장면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맹수관이었는데, 사자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맹수관 우리 곳곳에는 '위험!!’ ‘추락주의’ 등등 경고 메세지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어린이 대공원에서 조련사가 사자에 물려 죽은 사건이 있었듯이, 사자를 비롯한 맹수들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그 위험한 사자들이 저와 제 아들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자들은 우리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위험한 맹수라도 우리안에 있으면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봐도, 역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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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따라 사는가? - 이준영 전도사기독교 /설교 2015. 6. 22. 21:52
본 문 : 막 7:1-23제 목 : 우리는 무엇을 따라 사는가? 우리 성도님들은 ‘전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통’은 한 민족이 오랜시간동안 살아오면서 축적된 지식, 삶의 형태를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전통’이란 것은 그 민족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모상으로는 중국사람과 한국사람과 일본 사람이 별반 차이가 없어보일지 몰라도, 시간을 조금만 같이 보내다보면 ‘전통’이란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전통’이란 것은 민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두 사람 이상이 모이는 공동체라면 그 공동체만이 가지는 ‘전통’이란 것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각 집안마다 그 집의 ‘전통’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다니는 교회들마다 ‘전통’이란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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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 이준영 전도사기독교 /설교 2015. 6. 20. 00:15
본문 : 마 20:1-16제목 :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4월 16일이 무슨 날인지 다들 아시나요? 저는 그날을 정말 잊지 못하는데요, 그 날은 작년 세월호 사고가 났었습니다. 저는 세월호 사고를 당하고 얼마 안되서 수요예배 때 하박국 강해설교를 하면서, 저에게 주신 개인적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제가 가진 관심은 바로 ‘정의’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때로는 분노에 싸이고, 때로는 좌절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제 자신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이 세상은 ‘정의’가 실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뭔가 불공평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좀 뭐하지만, 제가 예전에 교통사고가 났을 때 느낀 것이지만, 사고가 나서 보험에서 보상을 받..